[이여자]Maria

이상하게도 대학에 들어가고부터 나에게는 여자 친구 기근이라는게 생겼다.

여중 여고를 나오면서도 사교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었던 나에게 참 신기한 일이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거의 다 여자인데…

대학1학년때는 그래도 친한 여자 친구들이 몇몇 있었는데 2학년때부터 전공으로 들어가면서 내 주위에는 남자밖에는 없었다. 다행이도 그당시 내 남자친구는 그런 것들에 신경쓰지 않았고 오히려 내 친구들과 정말 잘지내줘서 정말로 고마웠다.

그리고 대학원을 갔다.
그녀를 처음 봤을때… 무슨 Team Building Excercise라는 걸 했다.
학기 초에 새로운 신입생들과 Peer Advisor들을 모아서 무슨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 같은데 들어가 머 통나무 넘고 머 어쩌구 하는 거였는데… 그때 그녀를 처음 본 인상은… “머야? 좀 딱딱하네…” 나중에 안결과 그녀도 내가 무서웠다는 거다 ㅡㅡ;; 내가 무섭다는 얘기를 중고시절엔 많이 들었지만 그후에는 무섭다가 아니라 우습다로 많이 들었는데 말이지…

결국 연구실에서도 옆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그녀는 거의 연구실에서 공부하지 않았다.
하여튼.. 그녀와 특별히 더 친하게 된 계기는…

내가 4년 사귄 애인이랑 헤어지게 되면서… 왜냐면 그전에 쇼핑을 같이 갔었는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그녀와 남자친구사이 나와 내 남자친구 사이가 굉장히 비슷했다. 얘기들어본결과 우리 서로의 남자친구가 비슷하다는 것도 알았고…

헤어지고 내가 가장 먼저 전화한 사람은 그녀였다.
가장 잘 이해해줄것 같았다.

그렇게 친해졌다.
그리고 딱 두달뒤…
그녀도 그렇게 헤어졌다.

하여튼 여기서 다른점은 나는 그와 결국은 빠이빠이를 했다는 거고… 그녀는 그와 결혼에 꼴인을 했다는 거다.

어쨌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중의 하나인 그녀에게서 내가 꼭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한점은..

정말로 효녀라는 점이다.
가족을 끔찍이 생각한다.

자기 할일을 잘한다.

남을 배려한다.

음.. 나중에 elaborate해야겠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총총총~~~

 

<!– –> culepia 배려라는 단어는 이해를 필요를 하겠죠. 그러나 둘의 관계는 가치관의 차이에 의하는 경우가 많습디다.⊙.⊙ 2004.07.13 02:15 | 삭제| 덧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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