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벤쳐

새로운 벤쳐를 시작하다

MBA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가장 귀한 것은 바로 맘이 맞는 친구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뼛속까지 공순이이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뭔가 꾸준히 계속 하고자하는 열망을 갖은 저로서는 학교 밖에서 맘에 맞는 친구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 워낙에 어렸을 때부터 ‘집’들을 좋아했었어요.  분필이나 석필로 아파트 단지 안의 아스팔트 주차장 칸칸을 아파트들이라고 생각하고 도면을 그리곤 했거든요.  여기는 방 여기는 부엌 여기는 거실… 이러면서 말이죠.  공간분할이 끝나면 가구도 배치해서 그려넣곤 했습니다.  그리고는 건축가가 되는 꿈을 키웠었죠.  건축가 대신 구조엔지니어가 되었지만 (이 이야기는 다음에) 여전히 크고 높은 스카이스크레이퍼들이나 제가 현재 참여하고 있는 엄청난 규모의 교량 프로젝트들보단 작고 아담한 집들을 짓는게 로망이었죠.

 

그러다 MBA에서 저만큼 ‘집’을 좋아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와 같이 어제 법인을 세웠죠.  그리고 4명의 투자자들을 모았고 6명이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물론 처음이니까 작고 조심스럽게 하지만 후에 좀 더 크고 멋진 프로젝트를 할 수 있도록 말이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랑 같이 일한다는 건 언제나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서로 조심하고 규칙도 잘 세워서 잘 해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첫 프로젝트는 밴쿠버의 West End에 있는 English Bay 근처에 자리 잡을 거에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가장 휴양지 같은 분위기가 있는 곳이라죠.

자세한 것은… 아직 비밀입니다.  🙂

Advertisements
Tagged , , , , , , , , ,